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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단원고 교사 장례식…구조 학생들 '불안 증세'

<앵커>

학생들을 지키려다 결국 목숨을 잃은 안산 단원고 교사의 장례식이 오늘(19일) 열렸습니다. 구조된 학생들도 불안증세가 심각합니다.

안산, 고대병원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영춘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경기도 안산에는 현재 21명의 빈소가 마련돼 있습니다.

단원고 학생이 18명이고 교감을 포함해 교사가 3명입니다.

이곳 고대 안산병원에는 단원고 학생 6명이 안치돼 있습니다.

경기도교육청과 안산시가 내부적으로 합동장례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유족 일부는 개별적으로 장례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단원고 교사 한 명의 장례식이 가족과 친척, 지인들의 애도 속에 오늘 오전 9시에 엄수됐고, 내일은 단원고 학생과 교사 8명에 대한 발인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학생 73명을 비롯해 모두 76명이 치료를 받고 있는 이곳 고대 안산병원은 구조 학생들에 대한 치료대책을 마련하는 등 오늘도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병원측은 학생들이 우울과 불안증세가 심해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오늘부터 가족 이외에 면회를 제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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