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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유실 막기 위해 그물망 설치 진행 중

<앵커>

그럼 조금 전 들어온 속보와 관련해서 김수형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겠습니다. 김 기자, 조금 전에 객실로 추정되는 공간, 지금까지는 대부분 바깥이었는데 내부에서 처음으로 사망자가 확인됐다는 소식이 들어왔는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수색팀이 3층 계단에서 4층 계단 통로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유리창을 통해서 숙소 안에 있는 사망자 3명을 확인했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앵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시신유실을 막기 위해서 그물망 설치가 진행 중인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바다 위다 보니까 사망자들이 유실될 위험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고현장 근처로 그물망 설치를 해서 사망자들이 혹시 떠오르더라도 유실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다라는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해상크레인이 옆에 와 있지만 본격적인 인양작업에는 들어갈 수 없다고 하는데 이유가 뭐죠?

<기자>

크레인을 이용해 체인을 걸어서 선체를 들어올리게 되면 선체의 급격한 변화가 오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을 해야하고 실종자 가족들이 반대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앵커>

현재 시신 3구를 육안으로 확인한 상태인데요, 사망자를 끌어올리기에는 시간이 걸리는 건가요?

<기자>

네, 탐색요원들이 유리창 바깥 숙소안에 시신을 발견을 했고 유리창을 깨서 사망자를 수습해오려고 했지만 현지에서 잠수를 하고 있는 상태이고 체류할 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습을 하지 못하고 철수를 한 상태이고요. 추후에 다시 들어가서 사망자를 수습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저도 사고현장을 갔었지만 주변에 물살이 굉장히 빨라서 현재 수색상황이 여의치 않은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조류가 워낙 거세고 날씨가 좋지 않아서 초기에 원활하게 구조하지 못한 측면이 있습니다.

<앵커>

5시 40분 조류가 잠잠한 시기에 선체진입을 시도했고, 2층 화물칸부터 3층·4층으로 점점 내려가면서 수색작업을 벌였는데요. 4층에 아무래도 학생들이 많이 갇혀 있었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4층에서 사망자 3명을 육안으로 발견한 상태이고요. 유리창을 통해서 사망자를 발견한 상태이고, 수색대원들이 사망자들을 현지에서 수습하려고 했지만 유리창을 깨서 수습을 해야하기 때문에 현지사정상 바로 수습을 하지 못했다라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계속 들어 온 소식이 2층 화물칸과 3층 객실앞까지 일단 진입로를 확보를 했다, 그리고 4층 객실 안쪽에서 3명의 사망자를 확인을 했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는데 선박의 외부계단을 통한다든지 직접 유리창을 깨는 방식으로 수색작업이 이뤄져야 될까요?

<기자>

물살이 잠잠해지는 정조시간 근처에 구조작업이 더 적극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선체 내부에 일단 진입을 하면 구조작업을 활발히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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