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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호세프 지지율 하락세 지속…대선구도 '흔들'

대선 예상득표율 37∼39%…국정운영 긍정평가 34%

브라질 호세프 지지율 하락세 지속…대선구도 '흔들'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계속하면서 오는 10월 대선 구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브라질 여론조사업체 이보페(Ibope)에 따르면 호세프 대통령의 대선 예상득표율은 37∼39%로 나왔다. 지난달 조사 때는 40∼43%였다.

제1 야당인 브라질사회민주당(PSDB)의 아에시오 네베스 연방상원의원은 14∼16%, 브라질사회당(PSB)의 에두아르도 캄포스 전 페르남부코 주지사는 6∼8%를 기록했다.

호세프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도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답변은 한때 60%를 넘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34%에 그쳤다.

'보통'은 34%, 부정평가는 30%였다.

전문가들은 호세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여전히 크지만, 지지율 하락세가 계속되면 대선이 혼전 양상을 보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Datafolha)가 이달 초 시행한 조사에서 65%는 물가 상승, 45%는 실업문제를 가장 큰 걱정거리로 꼽았다.

차기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이 현재와 달라지기를 바란다는 답변은 72%에 달했다.

경제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고, 변화를 바라는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다는 사실을 반영한 것이다.

브라질에서는 2014 월드컵 축구대회(6월12일∼7월13일)가 끝나면 곧바로 대선 정국이 전개된다.

대선 1차 투표는 10월5일이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득표율 1∼2위 후보 간에 10월26일 결선투표가 치러진다.

결선투표에서는 1표라도 더 얻은 후보가 승리한다.

대선과 함께 전국 27개 주의 주지사와 연방상원의원 81명 가운데 3분의 1, 연방하원의원 513명 전원, 각 주 의원을 선출하는 투표도 이뤄진다.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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