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미국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만나 북핵 6자회담 재개 조건 조율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우 대표 방미 이후 세 번째이자 마지막 회동에서 두 사람은 북한이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북한 내 정세변화와 함께 6자회담의 재개 가능성 등을 집중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지난달 중순 평양을 다녀온 우 대표가 방북 결과를 설명하면서 북한의 입장을 반영한 새로운 중재안을 제시했을 것으로 외교소식통들은 관측했습니다.
하지만 국무부나 중국 외교부는 이번 연쇄 회동 결과와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뉴욕에서 진행된 미·중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은 생산적인 토론이었다"고만 밝혔습니다.
워싱턴 외교 소식통은 "내부적으로 여러 얘기가 오갔을 수는 있지만 북한의 태도 변화가 관건인 현 상황에서 조속한 시일 안에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돌파구가 마련될 것 같지는 않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美中 6자수석 워싱턴 '3차회동'…6자 '재개조건'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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