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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블랙홀·안갯속"…선체 진입 장벽

'선체내 시신說'에 해경 "민간 잠수부 구조활동 참여 안해" 해명

'세월호' 침몰 "블랙홀·안갯속"…선체 진입 장벽
"강한 조류에 블랙홀처럼 몸이 빨려들고 한 치 앞을 분간할 수 없습니다."

온 국민이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내 생존자 구조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는 가운데 선체 진입 장벽이 너무 높다.

지난 16일 침몰사고 이후 선체 진입을 시도한 잠수부들이 번번이 실패했다.

강한 조류에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아 출입구를 들어가지도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새벽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잠수업체 잠수부들이 수차례 선체 진입을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철수했다.

해경은 18일 사고 이후 처음으로 민간 잠수부를 투입해 선체 진입로를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진입로가 확보되면 본격적인 수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은 최근 인터넷 등에서 '선체 내 시신 많다'는 민간 잠수부 증언이 떠도는 것과 관련해 "현재까지 잠수 투입 인원 중 민간 잠수사는 구조활동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공식 해명했다.

(진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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