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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사망자 신원 확인…단원고 교사·승무원

<앵커>  

그럼 여기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연결해서 정부가 집계한 공식 피해 상황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문준모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17일) 오전 사망자 3명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된 이후 아직까지 추가 구조자가 발견됐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들으신 것처럼 오늘 침몰 사고 현장의 상황이 매우 좋지 않기 때문에 구조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재난대책본부는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총 탑승인원 475명 가운데 9명이 숨졌고, 179명이 구조됐습니다.

실종자는 287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수학여행을 위해 세월호에 승선한 단원고 학생 325명 가운데 구조된 학생은 75명 뿐입니다.

아직도 단원고 학생 245명과 교사 11명의 생존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오늘 확인된 사망자는 안산 단원고 교사 남윤철 씨와 승무원 김기웅 씨입니다.

나머지 한 명은 소지하고 있던 학생증 때문에 처음에는 다른 학생으로 알려졌지만, 확인과정을 거친 끝에
단원고 학생 이다운 군으로 확인됐습니다.

단원고 2학년생인 정차웅, 임경빈, 권오천 군과 박성빈 양, 단원고 교사 25살 최혜정 씨와 선사 여직원 22살 박지영 씨까지 지금까지 사망 사실이 확인된 탑승객은 9명입니다.

재난대책본부는 실종자 가운데 단원고에 다니고 있는 러시아 국적의 18살 세르코프 군과 중국 국적인 37살 한금희 씨와 38살 이도남 씨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진행 : 이재경, 영상취재 : 태양식,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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