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인 중국의 비티씨(BTC) 차이나가 상하이(上海)에 비트코인 자동입출금기(ATM)를 설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상하이 장장(張江) 첨단기술공원 내 카페에 설치된 이 ATM은 중국 내 설치된 첫 비트코인 ATM으로 이 기계에 위안화를 입금하면 비트코인을 살 수 있다. 그러나 현금 인출은 불가능하다.
카페 매니저는 지난 15일 ATM이 설치된 뒤 소액 거래를 위해 이용하는 고객들이 꾸준히 있다고 전했다.
BTC 차이나는 또 휴대전화로 개인들이 직접 비트코인을 사고팔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했다.
한편 BTC 차이나의 바비 리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초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각 은행에 비트코인 거래 계좌를 폐쇄하도록 지시했다는 일부 외신 보도와 관련해 정부로부터 계좌 폐쇄 통보를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리 CEO는 16일 로이터통신과 전화 인터뷰에서 "(계좌가) 4월15일까지 폐쇄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지만, 오늘은 16일이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BTC 차이나에서 이뤄지는 비트코인 거래량이 정점에 달했을 때보다 80∼90%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거래 수준은 양호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홍콩=연합뉴스)
중국에 첫 비트코인 ATM 등장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