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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참담한 심정…생존자 구조 최선"

<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서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6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 본부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여객선 침몰 사고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수학여행을 가던 학생들과 승객들이 이런 불행한 사고를 당하게 돼서 참으로 참담한 심정입니다.]

"가장 중요한 일은 생존자들을 빨리 구조하는 일"이라며,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단 한 명이라도, 어디 생존자가 있을 것 같으면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구조 인원 발표가 혼선을 빚은 이유를 묻고 사고 현장과 연락체계를 바로 잡을 것도 지시했습니다.

[차이가 무려 200명이나 있었는데 어떻게 그런 큰 차이가 날 수 있습니까?]

[이경옥/안전행정부 2차관 : 해경에서 (구조)인원을 잡으면서 출발할 때 구조됐다고 하고, 도착할 때 또 구조됐다고 하는 경황 속에 중복이 돼서.]

박 대통령은 사고 발생 직후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고 신속한 대응을 지시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여야 정치권과 주요 광역단체장 경선 후보들도 모든 정치일정을 중단하고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 승객 가족들을 위로하고 구조 작업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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