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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내일 비

<앵커>

이어서 세월호 사고 소식 외의 뉴스 전하겠습니다. 오늘(16일) 곳곳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내리는 비가 먼지를 조금 씻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이 먼지 안개에 덮였습니다.

오늘 여주의 미세먼지 농도는 최고 314㎍/㎥까지 올라갔고, 서울도 244를 기록했습니다.

평상시보다 먼지농도가 최고 9배나 높은 것입니다.

먼지가 급증하면서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올해 처음으로 미세먼지 주의보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바람이 약해 국내에서 발생한 먼지가 쌓인데다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김정숙/서울 영등포구 : 목소리도 지금 제대로 안 나와요. 목이 칼칼하고 안 좋습니다.]

인천 앞바다에는 바다 안개까지 심하게 끼면서 인천과 섬을 오가는 14개 연안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이틀째 통제됐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고온현상이 한풀 꺾이겠고 미세먼지도 다소 씻어낼 전망입니다.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아침에 제주도와 전남해안에 비가 시작되어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비가 확대되겠고 밤늦게 서쪽지방부터 비가 점차 그치겠습니다.]

예상강수량은 전남과 영남지방이 10~40mm 충청지방은 5~20mm, 서울·경기와 강원 지방은 5mm 미만으로 많지 않겠습니다.

특히 비가 적게 내리는 서울·경기와 강원지방은 내일도 미세먼지 농도가 평상시보다 2~3배나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임동국·제 일,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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