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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수색 상황, 해경으로 창구 일원화

<앵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연결해서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공식 피해 상황, 또 구조작업 현황 알아보겠습니다.

정형택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재난대책본부에서는 해군과 해경, 그리고 지역에서 보고되고 있는 내용들을 종합해서 피해 상황을 공식 발표하고 있습니다.

종합집계하는데 시간이 다소 걸리기 때문에 현장의 발표와는 일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오후 6시 반 브리핑을 마지막으로 내일 오전 9시까지는 공식 브리핑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밤새 구조나 수색 상황에 대한 발표는 해경으로 하겠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혼선을 피하기 위해서로 보입니다.

그리고 내일(17일) 오전 9시 브리핑 때는 밤새 구조, 수색 작업을 종합 정리한 결과를 공식으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재난 대책본부가 오후 6시 반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사고 선박 탑승자는 459명입니다.

구조된 탑승자는 164명이고, 이 가운데 78명이 학생들인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구조자 가운데 55명은 찰과상 등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고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나머지 109명은 진도 체육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290명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요, 현장에서는 수중, 해상, 항공에서 다각도로 구조,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 명이라도 더 소중한 목숨을 살리기 위해 구조작업은 밤늦게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진행 : 조정영,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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