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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청해부대 강감찬함에서 부사관 1명 실종

<앵커>

소말리아 해역에 파병된 청해부대 강감찬함에서 22살 부사관 한 명이 실종됐습니다. 함정 내부와 함께 주변 바다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도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선박 호송 작전 중이던 청해부대 강감찬함의 통신담당관 22살 하 모 하사가 어제(15일) 예멘 무칼라항 서남쪽 180㎞ 해상에서 실종돼 부대 차원의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새벽 3시 20분쯤 당직 근무를 교대하기 위해 선실에 간 다른 부대원이 하 하사가 없어진 것을 파악해 보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 하사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시간은 어제 새벽 1시쯤으로, 선내 침실에서 쉬고 있는 것을 동료 하사관이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해부대는 함정 내부 수색과 동시에 헬기 등을 이용해 인근 해역에서도 수색 작전을 벌이고 있지만, 하 하사의 구체적인 실종 경위나 사망 여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하 하사가 실종될 당시 파고도 높지 않고 기상도 좋은 상태였다며, "아직 사고 경위를 예단하기 힘들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012년 입대한 하 하사는 지난해 11월 강감찬함에 배치돼 올해 2월부터 소말리아 해역에서 근무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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