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봉투에 생후 28개월된 아들을 버린 20대 초반의 아버지가 직접 아들을 살해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지난달 7일 오후 11시쯤 경북 구미시 자신의 아파트에서 아버지 22살 정 모 씨가 28개월 된 아들이 잠을 자지 않고 귀찮게 한다는 이유로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게임을 하러 나가려던 정 씨가 아들이 잠을 안자자 명치 등 중요 부위를 3차례 손으로 치고 손바닥으로 입과 코를 막아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후 정 씨는 아들을 집안에 방치 한 뒤 찜빌방과 여관 등에서 떠돌이 생활하다 지난달 31일 집으로 돌아와 악취가 난다는 이유로 아들의 시신을 쓰레기 봉투에 담아 버렸습니다.
경찰은 정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앞서 정 씨는 생계를 위해 공장에 취업한 부인이 재차 아들을 찾자 지난 13일 경찰에 노숙하다 아들을 잃어버렸다고 신고 했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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