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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초미니 카메라·센서 탑재 콘택트렌즈 특허 출원

구글 글라스 후속…'천리안' 기능도 갖춘 듯

구글, 초미니 카메라·센서 탑재 콘택트렌즈 특허 출원
구글이 안경형 '웨어러블 컴퓨터'인 구글 글라스의 후속타로 초미니 카메라를 탑재한 콘택트렌즈를 개발한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영국 데일리메일과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캐나다의 특허 전문 블로그 '페이턴트 볼트'를 인용해 미국 특허청이 공개한 구글의 특허 출원 문서를 토대로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블로그에 따르면 이 제품은 종전 콘택트렌즈와 비슷한 형태와 두께의 렌즈에 복수의 초소형 카메라와 센서, 통신 장치 등을 심었습니다.

렌즈는 착용자 시선을 따라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고 압력과 온도, 전기장 센서 등으로 외부 정보를 가공해 디스플레이로 보여줍니다.

렌즈는 또 먼 풍경의 작은 물체를 카메라로 확대해 생생히 보는 '천리안'이 될 수 있고 착용자의 스마트폰에 렌즈가 찍는 화성을 전송할 수도 있다고 페이턴트 볼트는 전했습니다.

렌즈는 자체적으로 이미지 정보를 분석할 수 있어 시력을 잃은 사람이 쓰면 맹인 안내견 같은 길잡이 역할도 합니다.

차가 가까이 오거나, 장애물이 있으면 렌즈가 자체적으로 이를 인지해 연동 스마트폰으로 시각장애인에게 음성 경고를 주는 방식입니다.

렌즈는 목소리 명령을 내리는 구글 글라스와 달리 사용자가 눈을 깜빡이는 패턴에 따라 움직입니다.

또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받아 매번 렌즈를 꺼내 따로 충전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은 이런 정말 전자 기기를 눈에 착용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알레르기와 망막 손상 같은 위험성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페이턴트 볼트는 설명했습니다.

구글은 해당 출원 문서를 2012년 4분기 때 제출했는데 미국 특허청이 이번 달에서야 이 문서를 공개했습니다.

앞서 구글은 지난 1월 당뇨병 환자의 눈물을 분석해 체내 혈당 수치를 보여주는 '스마트 콘택트렌즈' 시제품을 공개했습니다.

이 제품은 상용화까지 적어도 5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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