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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지방선거 D-50 與 '이념 심판론' VS 野 '정권 심판론'


6.4 지방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의 민심잡기에 속도가 붙으면서 상대 당에 대한 공격적인 발언과 전략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선거 때마다 야당에서 꺼내드는 '정권심판론'은 이번에도 등장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14일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에서 경제민주화와 복지 확대를 주요공약으로 내세웠으나 기대한 만큼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며 이번 선거에서 '정권 심판론'을 대두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는데요. 김효석 최고위원도 "지방선거는 원해 현 정권에 대한 심판 성격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박근혜 정부의 공약 폐기, 국정원 문제 등에 끊임없이 많은 문제가 제기됨에도 불구하고 들은 체 만 체 하고 있다"고 현 정권을 비판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여당의 정권 심판론에 대해 '이념 심판론' 카드를 꺼냈습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같은 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새민련 의원의 '무인기 사건 의혹 제기'에 대해 "국론 분열과 사회 혼란을 야기시킨다는 우려가 든다"며 "과거 천안함을 비롯한 여러 사건이 있을 때마다 야권이 앞장서서 이른바 음모론을 제기 한것을 국민 모두가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상대 당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 속에 정책은 희미하고 공방만 뚜렷한 상황.

6.4 지방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여야의 민심 잡기가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 됩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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