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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청년실업자 금융위기 후 3배로 급증"

호주의 장기 청년실업자 수가 글로벌 금융위기 후 3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호주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호주 언론은 멜버른에 있는 비영리 조사기관 '브라더후드 오브 세인트 로런스'의 조사보고서를 인용, 2008년 1만9천500명이던 호주의 장기 청년실업자 수가 지금은 3배 가까운 5만6천800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장·단기 실업자를 모두 합친 전체 청년실업자 수는 25만7천명이었으며, 청년실업률은 12.5%로 호주 전체 실업률 6%보다 2배 이상 높았다.

'브라더후드 오브 세인트 로런스'는 15∼24세 사이 청년층을 조사 대상으로 했다.

청년실업자들이 새로운 직업을 찾을 때까지 실업 상태로 지내는 기간도 크게 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8년 청년 실업자들의 평균 실업 기간은 16주였으나 올해는 29주로 급증했다.

'브라더후드 오브 세인트 로런스'의 토니 니콜슨 사무총장은 "세계화된 경제 시스템이 호주의 젊은이들에게 큰 타격을 입히고 있다"며 "청년실업층이 구직에 필요한 기술과 능력 개발을 돕기 위해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시드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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