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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일본, 중국 다롄서 극비협의…납치재조사 합의임박"

북한과 일본이 지난 12일에서 그제 사이 중국 다롄에서 과장급 극비 협의를 개최했다고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오노 게이이치 일본 외무성 북동아시아과장과 북한의 과장급 당국자가 나선 이번 협의에서 북한은 일본인 납북 피해자들의 안부에 대한 재조사를 실시하고, 일본은 북한에 대한 독자적 제재조치의 일부를 해제하는 방안에 대해 최종 조정을 진행했다고 산케이는 전했습니다.

산케이는 이르면 이달 안에 양측이 국장급 협의를 열어 납치 문제를 재조사하는 데 합의할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 측은 북한이 재조사에 응할 경우 독자 제재 가운데 북한 국적자에 대한 인적왕래 금지 조치와 북한 전세기의 일본 입국 금지 등 제재를 해제한다는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최근 북일간 협의에서 북한은 2006년 이후 금지된 북한 선박 만경봉 92호의 일본항구 입항을 허용할 것을 요구했고, 일본은 이에 난색을 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북일 양측은 지난달 말 중국 베이징에서 1년 4개월 만에 정부 간 공식 협상을 재개한 데 이어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중국에서 비공식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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