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주요 증시는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미국과 러시아, 유럽연합(EU)의 외교관들이 협상을 시작한다는 소식 덕분에 하락세에서 반전,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직전 영업일보다 0.34% 상승한 6,583.76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26% 오른 9,339.17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 역시 0.43% 높은 4,384.56에 각각 문을 닫았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0.2% 상승, 329.57에 마감했다.
우크라이나에서 다시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면서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오는 17일 제네바에서 외교 협상이 진행된다는 기대감이 퍼지며 낙폭을 줄였다고 투자자들은 분석했다.
유로화 사용 지역의 2월 산업 생산이 정체에서 벗어나 전달보다 0.2% 상승했다는 발표와 미국의 지난달 소매 판매가 1.1% 상승했다는 소식도 경기 회복에 따른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개별 종목 중 프랑스의 푸조-시트로앵 자동차는 생산 라인을 절반 가까이 감축한다는 발표에 따라 무려 6.4% 급락했다.
1분기 실적 부진을 보고한 해운 업체인 '쾨네 앤드 나겔'도 2.8% 떨어졌고, 향수 제조사인 심리제 역시 다이아나 그룹 매입 발표가 악재로 작용, 2.3% 미끄러졌다.
그리스의 그리스 은행은 자산 건전성 테스트에 실패, 자본을 확충해야 한다는 당국의 발표가 나오며 12% 급락했다.
한편, 그리스 증시는 최근 국채 발행에 성공하는 등 거시 경제 상황이 호전되면서 8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유럽증시, 우크라이나 사태 타결 기대에 상승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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