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중부 항구도시 발파라이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사흘 만에 진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칠레 언론은 이번 산불로 최소 12명이 숨지고 가옥 2천여 채가 파괴됐다고 현지시간으로 어제(14일) 보도했습니다.
산불은 지난 12일 오후 발파라이소 시 외곽에서 시작됐으며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번져 최소 760헥타르가 불에 탔습니다.
발파라이소는 칠레 제3의 도시로 도심에만 30만 명, 외곽까지 합치면 100만 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카스트로 발파라이소 시장은 "이번 산불은 도시 탄생 이후 최악의 화재"라고 말했습니다.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은 어제 발파라이소 시 일대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했으며 군인을 동원해 주민 대피를 돕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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