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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TV 1시간 볼 때마다 7분씩 수면장애"

"TV놓인 방에서 생활하면 어린이 심신에 부정적 영향"

어린이가 하루에 TV를 1시간 볼 때마다 수면시간이 7분씩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매사추세츠 어린이종합병원과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이 공동으로 진행한 'TV와 어린이 수면과의 상관관계' 연구를 보면 TV를 보는 시간이 하루 한 시간씩 늘어나면 수면시간은 7분씩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팀은 생후 6개월부터 8세 어린이 천 800명을 대상으로 TV 시청이 수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했으며, 이를 위해 연구팀과 부모는 7년이 넘는 기간 아이들의 하루 평균 TV 시청 시간과 하루 평균 수면시간을 기록했습니다.

분석 결과, 거의 모든 어린이가 TV 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수면 시간이 줄어들었고, 이런 반비례 관계는 남자 어린이 사이에서 더 뚜렷했습니다.

수면시간이 짧은 어린이일수록 TV가 놓인 방에서 잠을 자거나 생활하는 시간이 길었고, 이런 상관관계는 연령이 낮은 어린이일수록 심했습니다.

또 소수 인종 출신 아이들의 평균 수면시간이 다른 아이에 비해 평균 30분가량 적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 현지언론은 "수년에 걸쳐 수면과 TV 시청 간의 상관관계를 규명한 의미있는 첫 연구"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소아과학 저널 5월호'에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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