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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그라운드 강타한 '공룡 돌풍'

<앵커>

지난주 프로야구에서는 막내 팀 NC가 단독 선두에 나서면서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인상 깊었던 장면들을 이성훈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지난주 프로야구는 '공룡들의 무대'였습니다. 단독 선두에 오른 NC의 덕아웃엔 신바람이 넘쳤습니다. 용병들도 흥겨운 분위기에 앞장섰습니다.

[에릭 테임즈/NC 1루수 : 감사합니다. 화이팅, 잘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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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가 화제였습니다. 7년 만에 국내로 돌아온 삼성 임창용은 말 그대로 변화무쌍한 공을 던져 데뷔전에서 승리를 따냈습니다. 롯데 옥스프링의 이른바 '춤추는 너클볼'은 타자가 치기는커녕 포수가 받기도 힘들었습니다.

[강민호/롯데 포수 : 글러브를 두 개 끼고 나가야죠, 포수 볼 때. 두 개 중 아무 데라도 들어오겠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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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실책을 연발하며 최하위로 추락하자, 용병 피에는 덕아웃에서 무릎 꿇고 하늘의 힘을 구했습니다. 그래도 정근우는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과 악착같은 수비로 한화 팬들을 위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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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명기 수비가 그라운드를 수놓았습니다. 1루 쪽 파울 구역까지 달려와 몸을 던진 롯데 3루 수 황재균의 광대역 수비에 감탄사가 터졌습니다. 두산 정수빈의 다이빙 캐치도 빠른 발과 정확한 판단력으로 만든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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