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경남지사 후보 홍준표 확정…야당은 2파전

<앵커>

새누리당 경남지사 후보로 홍준표 현 지사가 선출됐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경상남도 도지사 후보 선출은 여론조사와 국민 참여 선거인단의 투표결과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먼저 당원과 대의원, 일반 국민이 참여한 선거인단 투표에서 홍준표 현 지사는 3,553표를 획득해 3,315표를 얻은 박완수 전 창원시장을 238표 차로 눌렀습니다.

이어 여론 조사에서도 55.5%의 지지율로 박 전 시장을 10% 포인트 차로 따돌려, 총 득표수에서 427표를 앞섰습니다.

당내 중진인 홍 지사가 여론과 당원투표에서 모두 박 전 시장을 여유 있게 눌렀습니다.

[홍준표/새누리당 경남도지사 후보 : 경상남도 향후 미래 50년을 준비하는데 진력을 쏟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누리당은 오늘(14일) 홍준표 경남도지사 후보를 확정함으로써 전국 17곳의 광역단체장 가운데 9곳의 후보를 결정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경우 김경수 노무현 재단 봉하사업 본부장과 정영훈 전 민주당 진주갑 지역위원장이 경남도지사 후보 경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권리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절반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경선을 치러 오는 21일 최종 후보를 선출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신진수, 영상편집 : 김종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