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간첩사건 증거 조작과 관련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서천호 국가정보원 2차장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서 차장이 사직서를 제출한 직후 이를 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에 열린 청와대 수석 비서관 회의에서 간첩 사건 증거 위조 논란과 관련해 수사 결과 문제가 드러나면 반드시 바로잡을 것이라고 발언한 적이 있습니다.
서 차장은 앞서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항소심 증거 제출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서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실무 직원들이 상부에 보고하지 않고 진행한 사안이지만, 지휘 책임을 진 사람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국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15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는데, 서 차장 사표 수리 배경과 향후 국정원 정상화 방안 등에 대해 언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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