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北 김일성 생일 중앙보고대회…"김정은 받들자"

김정은 불참…작년과 달리 對美 위협 없어

북한은 김일성 주석의 102회 생일(태양절)을 하루 앞둔 14일 대규모 중앙보고대회를 열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다짐했다.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중앙보고대회를 녹화방송으로 내보냈다.
   
보고대회에는 김정은 제1위원장이 불참한 가운데 주석단의 고위간부는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박봉주 내각 총리,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총참모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최태복·김기남·강석주·김평해·박도춘·곽범기 노동당 비서, 김용진·로두철·리철만·리무영 부총리,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최부일 인민보안부장,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연준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등이 참석했다.
   
그러나 지난 8일 열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추대 21주년 경축 중앙보고대회에 참석했던 김영일 국제담당 당비서는 눈에 띄지 않았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보고에서 "김정은 동지의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나가는 것은 위대한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의 사상과 위업을 끝까지 실현하기 위한 결정적 담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어디에서 어떤 바람이 불어와도 일편단심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굳게 믿고 따르며 정치사상적으로 목숨으로 옹호보위해야 하며 전당과 온 사회에 당의 유일적 영도체계를 철저히 세워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미국과 남한 등을 겨냥한 위협적 발언은 내놓지는 않았다.
   
김 상임위원장은 작년 김일성 주석의 101회 중앙보고대회에서는 "김정은 동지께서 비준하신 화력타격계획에 따라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을 단호한 군사적 행동으로 무자비하게 징벌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한편 중앙방송은 김 주석의 생일인 15일 오후 8시 평양 주체사상탑 앞 대동강에서 불꽃놀이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