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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옥탑방서 화재…여고생 자매 2명 '참변'

<앵커>

오늘(13일) 오후 경기 구리의 한 가정집에서 불이 나 여고생 자매 2명이 숨졌습니다. 행락객들이 몰리면서 산불과 낙상사고도 이어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류 란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4시 반쯤 경기 구리시의 상가 건물 2층에 있는 옥탑방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화재로 방 안에 있던 여고생 17살, 18살 자매가 숨졌습니다.

낡은 옥탑방들이 몰려 있던 상가 2층에서 난 불은 37분 만에 꺼졌지만, 자매는 33제곱미터의 옥탑방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화재 조사 경찰 : 주변 사람들이 '펑'소리가 났다고 하는데 아직 가스 폭발이라고 단정할 수 없어요. 확인이 안 됐기 때문에.]

경찰은 합동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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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을 맞아 등산객들이 몰렸던 수도권 주변 산에는 안전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후 1시쯤 서울 북한산 문수봉에서 산을 내려오던 40대 남성이 발을 헛디뎌 넘어진 뒤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오늘 오후 2시 반쯤엔 경기 과천시 관악산에서도 등산 중 다리를 다친 10대 남성이 헬기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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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1시쯤 인천시 화전면의 한 야산에서 담뱃불로 추정되는 화재로 임야 1600제곱미터가 불타는 등 전국에서 5건의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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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빚을 받기 위해 광주로 갔다가 실종된 40대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36살 김 모 씨 등 2명이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전남 곡성의 한 저수지 주변에서 여성 2명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장현기, 화면제공 : 119 특수구조단·인천강화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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