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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본선 후보자 조기 확정…선점효과"

<앵커>

6·4 지방선거가 5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정치권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여야의 전략이 서로 다른데, 새누리당은 본선 후보자를 먼저 확정해 선점 효과를 노릴 계획입니다.

김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8곳의 후보자를 사실상 확정지은 상태입니다.

그제(11일) 제주지사 후보와 어제 세종과 울산 시장 후보를 확정한 데 이어 내일 경남 지사와 18일 대전 시장후보를 선출하고 오는 30일 서울시장 후보를 끝으로 이달 안에 광역단체장 공천을 마무리 지을 방침입니다.

기초선거 무공천 논란으로 주춤했던 새정치 민주연합보다 한발 앞선 공천으로 선점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입니다.

아울러, 야당의 무공천 당론 철회를 부각시키며 비판의 날을 세운다는 방침입니다.

서울시장 후보 경선전이 가열되면서, 정몽준 의원의 현대중공업 주식 백지신탁 문제를 놓고 후보간에 네거티브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김황식/전 국무총리 : 법과 사실관계에 터 잡아서 검증하는 과정이기 떼문에 네거티브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몽준/새누리당 의원 : 그분들이 후보지, 무슨 심사위원도 아닌데…무슨 혼란이 온다, 이건 포지티브는 아니죠.]

이달 말 발족할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황우여 대표, 최경환 원내대표와 함께 서청원, 김무성, 이인제 의원 같은 중진급 인사들이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신진수,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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