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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8뉴스] '물타기' '알박기' 중국산 고추 밀수 기승

[미리보는 8뉴스] '물타기' '알박기' 중국산 고추 밀수 기승
중국산 고춧가루 밀수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난 1월부터 3개월 동안 인천세관이 적발한 고추류는 72톤으로 20만 명이 1년간 먹는 양입니다.

밀수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높은 관세 때문입니다.

정부는 국산 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중국산 고춧가루에 270%의 관세를 부과하는데, 이 관세만 피하면 밀수 업자는 막대한 이익을 챙길 수 있습니다.

세관이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밀수업자의 수법도 점점 진화하고 있습니다.

관세율이 20%인 김치라고 신고하고 관세율이 270%인 고춧가루를 들여오는 것은 고전적인 수법입니다.

컨테이너 안쪽에 소량만 밀수품을 넣는 이른바 '알박기' 수법이나 컨테이너 문쪽에만 정상 물품을 쌓아두고 안쪽으로는 전부 밀수품을 쌓는 이른바 '커튼 치기' 수법도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엔 고춧가루를 양념장으로 위장해서 밀수입하는 이른바 '물타기' 수법까지 등장했습니다.

양념장을 수입한다고 세관에 신고한 뒤 고춧가루에 물을 섞어 양념장으로 위장해 밀수하는 겁니다.

X-RAY 검색기는 물론 육안으로 확인해도 겉모습은 영락없는 양념장입니다.

하지만, 이 양념장을 건조하면 잘게 썬 고추로 변하고 이 고추를 빻으면 그대로 고춧가루가 됩니다.

중국산 밀수입 고춧가루는 정상적인 검역을 거치지 않아 국민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세관은 불시 검색을 늘리고 단속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오늘 저녁 SBS 8시 뉴스에서 진화하는 중국산 고춧가루 밀수에 대해 자세히 전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 SBS 8뉴스에 방송될 아이템 가운데 핵심적인 기사를 미리 보여드립니다. 다만 최종 편집 회의 과정에서 해당 아이템이 빠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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