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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물가 상승기 저소득·고령층 물가부담↑"

한은 "물가 상승기 저소득·고령층 물가부담↑"
물가가 오르는 시기에는 저소득층과 고령층의 물가 부담이 다른 계층보다 더 커진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가구균등 물가지수'를 산정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현행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체 가구의 품목 지출액 비중에 가중치를 둬서 지출이 많은 고소득층의 소비성향을 더 많이 반영하는 단점이 있지만 가구균등 물가지수는 '1가구 1표' 방식으로 물가를 보여줍니다.

그 결과, 물가 상승기에는 소득 하위 50 퍼센트 가구와 60~70대 가구주의 물가 상승 부담이 다른 계층보다 대체로 큰 편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지난 2011년 물가 상승기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을 주도한 품목이 석유류와 농축산물 등이었다"며 "저소득층과 고령층의 지출 비중이 큰 품목이어서 이들에게 물가 부담이 더 크게 느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저소득층 소비 비중이 큰 품목들의 가격이 상승세일 때 이들 계층의 물가 부담이 더 클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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