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된 지 5년이 지난 어린이 놀이시설 등 어린이 활동 공간의 절반이 중금속과 기생충 등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환경부는 지난 2009년 3월 22일 이전 설치된 어린이 놀이시설, 어린이집 보육실, 유치원·초등학교 교실 등 2천 34곳을 대상으로 진단을 벌인 결과 43.9%에 달하는 894곳이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료나 마감재에서 중금속 기준을 초과한 시설이 726곳이었고, 어린이 놀이터는 681곳 가운데 42곳에서 기생충과 알이 검출됐습니다.
또, 어린이집 보육실 등 실내공간 1천 34곳 가운데 177곳은 총휘발성유기화합물에 해당하는 폼알데하이드 등이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환경부는 진단 결과를 시설 소유자,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는 한편 기준초과 정도가 높거나 영세한 어린이집 50곳의 시설을 기준에 맞게 개선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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