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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간호한 딸이 생일날 말다툼 끝에 치매노모 살해

3년간 간호한 딸이 생일날 말다툼 끝에 치매노모 살해
3년 동안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홀로 간호해온 30대 딸이 생일날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한 뒤 말다툼 끝에 어머니를 살해했습니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치매 어머니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33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오늘(12일) 새벽 5시쯤 울산시 울주군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홧김에 어머니를 때리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전날 자신의 생일을 맞아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새벽에 귀가한 뒤 어머니에게 치매 약을 먹었느냐고 물었는데 대답하지 않자 화가 나 같이 죽자며 이 같은 범행을 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A씨는 3년 전부터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혼자 간호하면서 정신적, 경제적으로 힘들어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어머니와 다퉜던 것 같다며 A씨는 어머니가 자신을 평소에도 무시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진술했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범행 후 오빠에게 연락했고 오빠가 경찰에 신고해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어머니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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