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4시 40분쯤 경북 영양군 일월면 가곡리 영양고추유통공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불은 영양군이 운영하는 공장 건물 6백60제곱미터와 고추건조기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억 5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을 처음 발견한 경비원 41살 권 모 씨는 순찰 근무 중 플라스틱 박스 야적장에서 불길이 치솟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고 말했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 17대와 소방관 등 1백70명이 진화에 나섰지만 25만 개의 플라스틱 박스가 타면서 발생한 유독가스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날 화재와 관련해 지난달 26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권영택 영양군수는 군민의 주 소득원인 고추 판매와 유통에 차질이 예상된다며, 사태 수습과 군민 안정을 위해 선거관리위원회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14일부터 업무에 복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예비후보가 선관위에 사퇴 신고서를 제출하면 예비후보로 다시 등록할 때까지 선거운동이 금지됩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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