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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러시아 학자들에게도 방문 금지 제재"

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 정치·경제계 주요 인사들에 제재를 가한 미국이 제재 범위를 과학자들에게까지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주요 일간 코메르산트는 미국 에너지부가 자국 내 연구소들과 공동 연구를 추진해온 러시아 학자들의 미국 방문을 금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는 뉴욕주의 브룩헤이븐 국립연구소와 협력해온 러시아 학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러시아 국민이 브룩헤이븐 연구소를 포함해 미 에너지부 산하 시설들을 방문하는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고 밝혔습니다.

브룩헤이븐 연구소는 뉴욕주 롱아일랜드에 있는 핵물리학, 환경·에너지 분야 전문연구소입니다.

러시아 학자 수천 명은 매년 브룩헤이븐 연구소를 포함해 미국의 17개 국립 연구소를 방문해 각종 실험이나 학술 프로그램 등에 참여해 왔습니다.

이 같은 조치에 대해 미 국무부는 이번 제재와 연관이 없으며 다른 부서의 조치를 논평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미 에너지부와 러시아 정부의 공식 논평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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