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후현의 고찰 간죠지에 심어진 '우주 벚나무'가 최근 발아 후 4년 만에 꽃을 피워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이는 일반 벚나무의 최초 개화시기보다 무려 6년이나 이른 것이어서 과학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 벚나무의 씨앗은 간죠지에 있는 '추조히메세이간 사쿠라'라는 이름의 수령 1천250년 짜리 고목에서 채취한 것으로, 과학 프로젝트에 따라 8개월 동안 '우주 여행'을 거쳤습니다.
이 고목에서 채취한 다른 씨앗들과 함께 우주인 와카타 고이치를 통해 2008년 11월부터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보내진 뒤 이듬해 7월까지 우주에 머물렀습니다.
이후 간죠지에 심어진 씨앗에서 발아한 우주 벚나무는 4m 높이로 자라난 뒤 이달 초 9개의 꽃송이를 피웠습니다.
다만 어미나무 꽃송이의 꽃잎이 30여개인 반면 우주 벚나무 꽃송이의 꽃잎은 5개에 불과했습니다.
식물생리학 전문가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쓰쿠바 대학의 도미타 가오리 연구원은 "우주환경의 영향을 받아 발아와 성장에 관여하는 제어물질이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개화시기가 빨라진 것은 전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우주벚나무' 속성 개화 미스터리…日 '깜짝'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