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초선거 공천 문제로 공방을 벌여왔던 여야가 일제히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늘(11일) 제주지사 경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선에 돌입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대선주자급 인사들이 총망라된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오늘 오후 3시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제주지사 여론조사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후보를 확정합니다.
새누리당은 지난 이틀간 원희룡 전 의원과 김경택 전 정무부지사, 김방훈 전 제주시장 등 3명을 상대로 '100%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늘 제주를 시작으로 내일 울산과 세종시장 후보를 확정하고 이달 말까지 광역단체장 후보를 속속 확정 지을 예정입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다음 선거에서도 기초선거 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기초선거 제도의 불합리한 점이 있다면 이를 고쳐나가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초선거 공천을 하기로 최종 결정한 새정치민주연합은 곧바로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안철수-김한길 대표에 문재인, 손학규, 정세균, 정동영, 김두관, 고문이 참여하는 이른바 '무지개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손학규 고문은 오늘 지방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지방선거의 승패가 개혁 공천의 성공 여부에 달렸다며 가장 중요한 일은 의원에게 줄 서는 후보가 아니고 국민에게 줄 서는 후보를 추천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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