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주요 증시는 10일(현지시간) 중국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퍼지면서 등락이 엇갈린 채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 오른 6,641.97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55% 내린 9,454.54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역시 0.66% 떨어진 4,413.49에 각각 문을 닫았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도 0.6% 내린 333.23에 마감했다.
미국이 금리 인상 시기를 늦출 것이라는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세로 출발한 증시는 중국의 3월 수입액이 작년 동기보다 11% 떨어졌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중국 경제의 불안감이 확산했다.
그러나 개인과 가계 소비가 늘어나면서 루이뷔통 등 고급 패션 업체의 순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져 지표는 등락이 엇갈렸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양적 완화 감축 정책에다 중국마저 성장률이 떨어지면 악재가 겹치는 것으로 여긴다고 시장 분석가들은 전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 루이뷔통은 1분기 9% 매출 증가를 보고하며 3.2% 상승했고, 패션 의류 업체인 크리스티앙 디오르도 1.9% 올랐다.
런던 시장에서 인력 알선 업체인 헤이스는 해외 구직자로부터 받은 수수료가 늘어났다고 보고함에 따라 4.6% 상승했다.
빈 보험그룹은 2012년도 회계를 재점검한다는 발표와 함께 5.8% 미끄러졌고, 스페인의 방키아 은행은 보유한 전력기업의 지분을 매각한다는 소식 탓에 4.9% 하락 마감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유럽증시' 중국 경제 우려감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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