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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 단말기 해킹 비상…"신용카드 비번 바꿔야"

<앵커>

포스 단말기를 해킹해 신용카드 정보를 빼내는 사고가 잇따르자 금융당국이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카드 부정사용을 막기 위해 신용카드와 포인트카드 비밀번호를 다르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송인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커피 전문점이나 식당, 편의점 등 카드 가맹점이 주로 사용하는 포스 단말기입니다.

카드를 이 단말기에 긁으면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등 마그네틱에 담긴 카드 정보가 단말기 관리업체 서버에 저장됩니다.

금융감독원은 이 포스 단말기를 해킹해 고객의 카드결제 정보를 빼낸 뒤 카드를 위·변조 하는 사고가 잇따르자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경기도의 모 포스 단말기 관리업체의 서버를 해킹해 20만 건의 카드 거래정보를 빼낸 일당 2명을 검거했습니다.

금감원은 제 3자에 의한 카드 부정 사용을 막으려면 신용카드 비밀번호와 포인트 적립 카드의 비밀번호를 다르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카드 위조범들이 포인트 카드의 비밀번호를 빼내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카드 복제를 하기 때문입니다.

카드 위·변조 사고로 발생하는 피해는 카드사가 전액 보상해줍니다.

금감원은 구형 포스 단말기 해킹 사고가 잇따르자 상대적으로 안전한 IC카드 단말기로 전환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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