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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히메네스, 데뷔전서 '끝내기 홈런'

<앵커>

프로야구 롯데의 외국인 타자 히메네스가 한국 무대 데뷔전에서, 연장 10회 끝내기 3점 홈런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LG가 1대 0으로 뒤진 9회초, 홈런 선두 조쉬 벨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5호 솔로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립니다.

10회말, 롯데가 원아웃 2루 기회를 잡자 LG는 손아섭을 거르고 한국 무대 데뷔전에서 범타를 거듭하던 히메네스와 승부를 택했습니다.

히메네스는 LG 투수 정찬헌의 몸쪽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직선타구로 넘겼습니다.

히메네스의 끝내기 석점홈런으로 롯데가 극적인 4대 1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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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에서는 외국인 선수로는 10년 만에 포수 마스크를 쓴 넥센 로티노가 승부를 들었다 놨습니다.

선발 투수 밴헤켄과 사상 첫 외국인 배터리를 이뤄 7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끌어냈고, 타석에서도 안타 두 개를 쳐내는 만점 활약을 펼쳤습니다.

7회 3루 악송구로 위기를 맞았지만 홈으로 쇄도하던 김선빈을 태그아웃해 실점을 막았습니다.

박병호의 시즌 3호 솔로 홈런 등으로 8회 4점을 낸 넥센이 5대 2로 이겼습니다.

경기 전, 넥센은 투수 김병현을 KIA 신인투수 김영광과 맞트레이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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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9회 NC 포수 허준의 결정적인 패스트볼을 틈타 4대 3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두산은 민병헌의 3안타 2타점 활약에 힘입어 SK를 5대 0으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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