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완연한 봄…곳곳에 산불 위험 '높음'

완연한 봄이지만 오늘(11일)도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10도 선에 머물면서 아직 좀 싸늘한 느낌이 있겠는데요,  낮 동안에는 이보다 10도 이상 기온이 껑충 뛰어오르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 19도, 광주 23도로 어제만큼 기온이 올라서 따뜻하겠습니다.

대기는 여전히 건조합니다.

일주일째 건조특보가 발효중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수도권과 영남, 전남 지방을 중심으로 산불 위험지수가 높음 단계까지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전국적인 비 소식도 없어서 이렇게 메마른 날씨는 계속되겠습니다.

오늘도 아침에는 서해안과 내륙 곳곳에 안개가 끼겠고 새벽에는 충청과 남부 일부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는데요, 오늘 대체로 전국에 가끔 구름만 많이 끼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전주 광주 10도, 대전 대구 9도로 어제와 비슷하겠는데요, 낮 기온은 서울 19도를 비롯해 20도 안팎까지 오르겠고 동해안의 저온 현상도 좀 해소되겠습니다.

일요일 비 예보는 좀 약해졌는데요, 제주와 남해안에만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