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철회한 데 대해 "결과적으로는 유감이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오늘(10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이슈인사이드'와의 인터뷰에서 "기초선거 공천 폐지는 국민의 바람이었는데 새누리당에서 폐지를 안 하니까 새정치민주연합은 손이 묶인 채 게임 하는 것과 마찬가지 였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서 박 시장은 새누리당의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최고위원에 대해 "누구든 환영 한다"고 말했지만, 시정에 대한 여당 후보들의 공격에 대해선 "소모적인 네거티브를 계속하는 것은 기본 양식 문제가 아니냐"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습니다.
박 시장은 특히 "박 시장은 본인이 하고 싶은 일만 한다"는 정 의원의 언급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력한 정치인이 서울시장을 그렇게 하고 싶은지 이해가 안 된다"고 응수했습니다.
또 "박 시장이 코드 인사로 분열의 리더십을 펼친다"는 김 전 총리의 발언과 관련, "사회 갈등을 제대로 조정하는 게 시장의 역할이고 정말 노력을 많이 했다. 서울시장 되셔서 더 잘하시려면 전임자가 뭘 잘하고 잘못했는지를 봐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아울러 "박 시장이 뉴타운 사업 방치하는 것은 죄악"이라는 이혜훈 최고위원의 평가에 대해 "2년 6개월 동안 뉴타운 재개발 갈등 조정하느라 힘써왔다"며 서운함을 드러냈습니다.
박 시장은 그간 시정에 대해 "서울 내에 큰 갈등이 없어지고 조용해졌다"고 평가하며 "서울을 뉴욕, 런던과 같은 최고의 도시들이 배우러 오는 도시로 만들고 싶다"며 재선 도전 이유를 밝혔습니다.
박원순 "기초선거 무공천 철회는 어쩔 수 없는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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