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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2016년도 물가전망 2% 낼 듯"

일본은행이 오는 30일 발표할 '경제·물가정세 전망'(전망보고서)에서 2016년도 물가 상승률이 2%(전년 대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힐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이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엔화 약세로 수입 가격 상승이 물가를 견인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개선이나 임금인상으로 수요가 증가해 물가를 밀어올리는 '좋은 물가상승'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있다.

닛케이는 일본은행이 이달 9일 발표한 4월 금융경제월보에서 국내총생산(GDP)에서 잠재GDP를 뺀 '수급갭'이 작년 4분기에 마이너스 0.1을 기록해 일본 경제의 수요 부족 문제가 거의 해소됐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수급갭은 수요와 공급의 차이를 보여주는 지수로 양수이면 총수요가 총공급을 능가해 경기가 호황이고 음수이면 반대가 돼 경기 침체상황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닛케이는 신문은 올해 1분기에는 소비세 인상 전 사재기 수요도 있었기 때문에 수급갭이 양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며 일본은행이 2분기에는 사재기 여파로 일시적으로 수급갭이 다시 마이너스를 기록하지만 3분기에 다시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 구로다 총재가 8일 금융정책결정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물가 목표 달성에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지만 시장은 비교적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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