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은 412억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400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ICT 수지도 205억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지난해 1분기 ICT 수출은 387억달러, ICT 수지는 195억달러였다.
10일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3월 ICT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8.9% 증가한 149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
3월 ICT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0.3% 증가한 74억3천만달러.
이에 따라 ICT 무역수지는 75억5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전체산업 무역수지 흑자(41억9천만달러)의 약 1.8배다.
휴대전화, 반도체, 디지털TV의 선전이 지난달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휴대전화 수출은 '갤럭시S5' 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30.3% 많은 24억달러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11일 갤럭시S5 세계 공식 출시를 앞두고 지난달 해외 생산공장 등에 부분품과 완제품을 대거 수출했다.
국내 제조사들이 해외에서 보급형 스마트폰 생산을 확대하면서 부분품 수출도 37.2% 늘었다.
반도체 수출은 국내 업체의 기술력과 세계 반도체 시장 성장세가 맞물려 18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메모리반도체는 모바일 메모리반도체 수요와 미세공정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전년 동월보다 39.4% 많은 27억2천만달러를 달성했다.
시스템반도체는 모바일AP 실적 부진과 반도체 패키징 수출 둔화로 전년 동월보다 6.0% 감소한 19억5천만달러에 그쳤다.
디지털TV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3.8% 증가한 6억3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월드컵이 열리는 브라질로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품목별로는 LCD TV 수출이 전년 동월보다 25.2% 늘었다.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은 TV용 디스플레이 패널 수요가 주춤하고 중국에 대한 수출이 부진해 전년 동월 대비 10.2% 감소한 23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10.2% 줄어든 5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 수출 동향을 보면, 중국(홍콩 포함)에는 반도체(22.9%↑), 휴대전화(15.5%↑) 등 주요 품목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월보다 9.9% 많은 73억9천만달러를 수출했다.
미국으로의 수출은 휴대전화(55.2%↑), TV(51.0%↑) 등 품목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전년 동월보다 15.1% 증가한 14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와 일본에 대한 수출은 각각 전년 동월보다 2.7%, 6.9% 감소했다.
(서울=연합뉴스)
1분기 ICT수출 사상 최대…400억달러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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