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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방유벽 바닥 콘크리트로 바꾼다…사고 대비

에쓰오일 방유벽 바닥 콘크리트로 바꾼다…사고 대비
에쓰오일이 지난 4일 온산공장에서 발생한 원유 누출사고와 관련해 누출 기름이 채워졌던 방유벽(기름이 공장 외부로 흘러나가는 것을 막는 시설)의 흙바닥을 콘크리트로 바꾸기로 했다.

에쓰오일은 나세르 알 마하셔 최고경영자(CEO)가 유사사고 발생시 토양오염을 막기 위해 방유벽 흙바닥을 콘크리트로 바꾸라고 지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울산시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는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72만 배럴 규모 등 저장탱크 14기의 방유벽 바닥이 모두 흙으로 돼있다.

울산시도 같은 이유로 에쓰오일뿐만 아니라 유사 저장탱크를 보유한 다른 석유화학 업체에 방유벽 바닥을 콘크리트로 바꾸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는 지난 4일 오후 3시 40분께 72만 배럴 규모의 원유 저장탱크에서 내부 기름을 섞어주는 장치인 '믹서기' 축이 이탈하면서 기름이 뿜어져 나왔다.

에쓰오일은 믹서기의 회전설비가 이상을 일으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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