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미 하원 자연자원위원회는 조 헤크(공화·네바다) 의원이 발의한 '레이건 산' 법안을 구두 표결로 가결했습니다.
라스베이거스 동쪽에 있는 '프렌치먼 산'의 이름을 '레이건 산'으로 바꾸자는게 이 법안의 골자입니다.
법안은 하원 전체회의에 상정될 예정입니다.
의회전문매체 더 힐과 AP통신 등 미국 언론은 이 법안이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은 어렵지 않게 통과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상원에서는 상황이 다릅니다.
지역구가 네바다주인 해리 리드 상원 원내대표를 비롯해 민주당이 과반 이상인 53명을 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산에 레이건 전 대통령의 이름을 붙이려던 시도는 이전에도 있었습니다.
2003년 뉴햄프셔주 의회에서는 '클레이 산'을 '레이건 산'으로 개명하겠다는 주 법률을 제정했지만, 연방정부가 이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캘리포니아와 콜로라도, 일리노이주 등 미국 각지에는 레이건 전 대통령의 이름을 붙인 길이 많이 있지만 아직 정식으로 인정된 '레이건 산'은 없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미국에 '레이건 山'…이번에는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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