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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아직 경기부양 필요"…회의록 공개

<앵커>

미국의 연방준비위원회가 초저금리와 경기 부양 기조를 상당 기간 유지할 것을 시사하는 회의록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뉴욕증시는 큰폭으로 올랐습니다.

워싱턴에서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달 18일과 19일 열린 미 연방 공개시장 위원회 정례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던 것으로 연준이 오늘(10일) 공개한 회의록에서 드러났습니다.

조만간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예상이 확산되면서 연준이 경기확장 정책을 조기에 축소할 것으로 잘못 이해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연준은 이와 관련해 회의 2주 전에 이례적으로 화상회의를 열어 금리 인상 시점을 실업률 목표치인 6.5%와 연계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울러 미국의 노동시장이 아직 완전히 개선되지 않았다는데 위원들이 대체로 동의했다고 회의록은 소개했습니다.

결국 연준 내부에서는 초저금리 기조 등 현재의 경기 확장 정책을 상당기간 이어가자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런 내용의 회의록이 공개되면서 뉴욕증시의 다우 존스 지수는 1.11% 나스닥은 1.72%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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