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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교생, 교실에서 흉기난동…20명 부상

<앵커>

미국의 고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무차별로 흉기를 휘둘러 20명이 다쳤습니다. 잇따른 총기 난사 사건에 이어
미국 사회가 다시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뉴욕에서 박진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사건은 미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시 인근 머리스빌의 한 고등학교에서 일어났습니다.

현지 시간 아침 7시쯤 1교시 수업이 시작되기 직전에 한 남학생이 흉기를 꺼내 다른 학생들을 공격하기 시작한 겁니다.

여러 개의 교실과 복도를 돌며 2개의 흉기를 계속 휘둘렀습니다.

공포감 속에 학교를 빠져 나오려는 학생들이 뒤엉켜 큰 혼란이 계속됐습니다.

[사건당시 경찰 무선교신 : 다수의 부상 학생들을 발견했고 구급차가 최대한 빨리 필요한 상황이다.]

다친 학생은 모두 20명으로 이 가운데 9명은 중상을 입어 구조헬기가 긴급 동원됐습니다.

경찰은 중상자들이 생명은 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범인은 16살의 이 학교 남학생으로 현장에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지만, 이름과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범행 학생의 급우 : 수줍음을 타고 내성적이어서 친구는 많지 않았어요. 그가 이런 일을 저지를 정도로 심한 따돌림을 당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시의 한 회사 건물에서도 한 직원이 동료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4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이 체포한 범인은 45살 남성으로 역시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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