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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대회 우승 일본인 "위안부 여성 삶, 슬픔 느낀다"

미인대회 우승 일본인 "위안부 여성 삶, 슬픔 느낀다"
재작년 미스 인터내셔널 우승자인 일본인 26살 요시마쓰 이쿠미 씨가 미국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소신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입니다.

요시마쓰 씨는 지난달 29일 CBS 라디오 방송의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본인 우익들 사이에서 '위안부는 매춘부이기 때문에 사과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생존 위안부의 증언을 들어보면 그렇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며 "일본인으로서 이런 발언은 부끄럽다"고 말했습니다.

영어로 대답한 그녀는 또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가 '문제'로 여겨지는 데 대해서도 분노를 느낀다"고 덧붙였습니다.

요시마쓰 씨의 이런 발언이 일본어로 번역돼 일본 네티즌들에게 알려지자 그녀에 대한 반발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러자 요시마쓰 씨는 지난 6일 페이스북에 "공부가 부족하고 영어 인터뷰에서 언어 능력 부족 문제도 있어 여러분에게 큰 혼란과 오해를 불러일으킨 데 대해 사과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위안부 여성들의 삶과 그런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었던 여성들이 있었다는 데 대해 슬픔을 느끼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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