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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서울시장 후보 3인 첫 TV 토론…약점 난타전

<앵커>

새누리당에서는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나선 정몽준, 김황식, 이혜훈 세 예비후보들이 첫 TV 토론회를 가졌는데, 양보없는 설전이 오갔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첫 TV 토론회에서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에 나선 세 후보 모두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몽준/새누리당 의원 : 일자리와 복지를 챙기는 일복 터진 일복 시장이 되겠습니다.]

[김황식/전 국무총리 : 서민정책, 시민정책들을 잘 펼쳐갈 행정전문가입니다.]

[이혜훈/새누리당 최고위원 : 개혁적인 후보, 젊은 후보, 본선의 필승카드, 유일한 후보입니다.]

정몽준 의원은 이명박 정부에서 총리를 지낸 김 전 총리가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칼럼을 쓴 정성진 전 법무장관을 선대위원장에 기용했다고 꼬집었습니다.

[정몽준/새누리당 의원 : 이런 생각을 신문에 크게 쓰시는 분을 위원장으로 내세우는 것은 스스로 좀 부정하는 게 아닌가?]

김황식 전 총리는 정 의원의 현대중공업 주식 백지신탁 문제로 맞불을 놨습니다.

[김황식/전 국무총리 : 이명박 대통령께서 서울시장 취임하셔가지고 현대중공업의 주식을 직무에 연관성 있다고 하는 취지로 결정이 나서 전량 매각한 바가 있습니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두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이혜훈/새누리당 최고위원 : 서울시민의 삶에는 관심이 없고 대권노름에만 관심 있는 후보들, 더 이상 세금 낭비하기 아깝지 않으십니까?]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을 창조산업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서울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경제적 성과를 구성원 모두가 골고루 공유하게 될 것입니다.]

박 시장은 이번 주말 문재인 의원과 함께 서울 남산에 오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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