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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 발목잡힌 스타들…월드컵 '변수' 되나?

<앵커>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많은 나라가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상대 벨기에는 공격수 벤테케가 큰 부상을 당한 데 이어서 에이스인 아자르도 다쳤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아자르는 파리 생제르맹과 챔피언스리그에서 상대 선수에 밀려 넘어진 뒤, 종아리 통증으로 제대로 뛰지 못하다 전반 18분 만에 그라운드를 빠져나왔습니다.

최소 2주 이상 뛰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격수 벤테케와 골키퍼 카스틸스의 월드컵 출전이 무산된 데 이어 아자르의 부상까지 벨기에는 우울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포르투갈의 에이스 호날두는 무릎 부상으로 2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고, 우승후보 독일의 베테랑 공격수 클로제는 허벅지 근육 파열로 브라질행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유럽 리그들이 막바지로 가면서 체력 난조로 부상이 줄을 잇는 겁니다.

우리 팀의 박주영과 박주호도 발가락 염증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최주영/전 축구대표팀 의무팀장 : 근육 피로도, 그다음 과중한 게임 스케줄 그런 것들이 굉장히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역대 월드컵에서도 부상에 발목 잡힌 슈퍼스타들이 많았습니다.

2002년에는 프랑스 지단이, 4년 전에는 독일 발락이 부상으로 꿈을 접었습니다.

주전들의 부상은 월드컵 출전국들에게 가장 신경 쓰이는 돌발 변수입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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