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텍사스의 추신수가 오늘(9일)도 잘 나갔습니다. 멀티 히트를 포함해서 4연타석 출루와 득점에 타점까지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추신수는 경기 전부터 바빴습니다.
보스턴까지 원정 응원 온 텍사스 팬들과 일일이 기념촬영 시간을 가졌습니다.
경기가 시작된 뒤에는 쉬지 않고 1루를 밟았습니다.
첫 타석 볼넷에 이어 두 번째 타석에서 왼쪽 담장을 맞는 대형 안타를 터뜨려 왼손 선발 듀브론트를 흔들었습니다.
후속타 때는 과감하게 홈까지 달려 득점을 올렸습니다.
추신수는 4회에도 볼넷을 고른 뒤 홈을 밟았고, 5회에는 우익선 상에 떨어지는 시즌 첫 2루타로 타점을 추가했습니다.
4연타석 출루에 2득점 1타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 3할 4푼 5리, 출루율은 4할 4푼 4리로 끌어올렸습니다.
---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의 윤석민은 시즌 첫 등판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애틀랜타 산하 그윈넷 전에서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11개를 맞고 9점을 내준 뒤 3회를 못 버티고 내려왔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