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 미혼남녀는 아직 결혼하고 싶은 상대를 만나지 못해 자신이 미혼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모바일 리서치 업체 오픈서베이와 공동으로 최근 전국 27∼39세 미혼남녀 1천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8.5%가 자신이 미혼인 이유는 원하는 결혼 상대를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고 9일 밝혔다.
그 밖에 응답자들은 자신이 미혼인 이유로 '경제적 부담 때문에'(22.9%), '아직 결혼할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아서'(19.5%) 등을 꼽았다.
원하는 결혼 상대를 만나지 못한 이유를 묻자 가장 많은 응답자가 '원하는 배우자상에 맞는 사람이 잘 없어서'(38.4%)라고 답했다.
이어 '바쁘게 살다 보니 시간이 없어서'(17.3%), '아직 결혼에 관심이 없어서'(16.5%), '원하는 배우자상을 너무 꼼꼼하게 찾아서'(14.5%) 순이었다.
희망하는 결혼 시기는 '원하는 결혼 상대자를 만났을 때'라는 응답이 50.4%로 가장 많았다.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이 될 때'(27.4%), '가능한 한 가장 빠른 시기에'(13.7%)가 그 뒤를 이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결혼 상대 조건을 묻는 문항에 남성 응답자는 성격(43.4%)·가치관(23.8%)·외모(9%), 여성은 성격(38.6%)·가치관(20.3%)·경제력(19.9%) 순으로 응답 비율이 높았다.
(서울=연합뉴스)
미혼남녀 절반 '원하는 상대 못만나서 미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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