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6·4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나선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최고위원이 오늘(9일) 첫 TV 토론회를 갖습니다.
TV 토론은 오늘 오후 2시부터 90분간 진행되며 SBS, KBS, MBC 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다수 유권자와의 가장 효율적인 접촉 창구인 동시에 본인을 직접 알릴 수 있는 무대인 만큼 세 후보는 외부 일정을 최소화하고 토론 준비에 몰두했습니다.
정 의원은 오늘 오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리는 '해오름잔치'에 참석하는 것을 제외하면 다른 일정을 잡지 않았고, 김 전 총리와 이 최고위원은 오전 일정을 모두 비우고 토론 준비에 매진했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가장 앞서 있는 정 의원은 '1위 수성' 전략을 세웠습니다.
자신의 공약을 알리는 동시에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인 박원순 서울시장 재임 기간에 드러난 문제를 파고드는 데 주력해 본선 급 주자임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입니다.
김 전 총리는 오랜 국정 경험 등을 내세워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생각입니다.
40여 년의 공직 생활 기간 사법과 행정 분야의 최고위직을 거친 관록이 자연스럽게 묻어나오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토론회 '베테랑'인 이 최고위원은 경제전문가 이미지를 강조해 지지율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특히 상대 후보들이 내놓은 정책공약의 허점을 파고들어 비현실성을 강조한다는 전략입니다.
TV 토론회는 오늘을 시작으로 경선일인 30일 전까지 4차례 진행됩니다.
이와는 별도로 세 차례 정책토론회도 실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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